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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UFC 라이트급 챔피언 토니 퍼거슨, LA에서 차량 사고 체포

종합 격투기 대회, UFC의 前 챔피언이 LA에서 차량 사고로 체포됐다. 

LAPD는 어제(5월7일) 새벽 1시45분쯤 LA 시 Hollywood 지역 Wilcox Ave.와 Sunset Blvd 부근에서 Chevrolet Silverado 픽업트럭이 주차된 차량 2대를 잇따라 들이받고 뒤집혀서 전복되는 사고를 일으켰다고 밝혔다.

트럭이 전복됐을 때 운전자와 탑승자 2명 등 모두 3명이 타고 있었는데 모두 무사히 빠져나왔다.

LAPD가 조사한 결과 픽업트럭 운전자는 UFC 前 라이트급 챔피언 토니 퍼거슨(39)이었다.

LAPD는 현장에서 음주 테스트를 실시하려고 했지만 토니 퍼거슨이 이를 거부하자 음주 운전 혐의로 체포했다.

다른 단체에서 격투기 선수로 활동하던 토니 퍼거슨은 지난 2011년 UFC에 가입했고 2013년부터 전성기를 맞아서 2019년까지 6년 동안 12연승을 거두며 챔피언에 올랐다.

2017년 케빈 리를 물리치고 UFC 라이트급 임시 챔피언이 됐고 저스틴 게이치에 패한 2020년 챔피언 타이틀을 상실했다.

어제 사고와 관련해 토니 퍼거슨 측에서는 별다른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토니 퍼거슨은 음주 운전 혐의로 기소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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