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CA주가 전국에서 경찰로 복무하기 가장 좋은 주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경찰에게 주어지는 기회와 경쟁, 훈련 요구사항, 직업 위험도, 만족도 등을 모두 분석한 결과 CA주가 1위를 차지한 겁니다.
곽은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2023년) CA주가 전국에서 경찰 복무하기 좋은 주 1위에 선정됐습니다.
최근 온라인 개인 재정 정보 업체 월렛 허브(WalletHub)가 진행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CA주는 올해 기준 경찰 근무하기 가장 좋은 주입니다.
CA주에 이어 2위와 3위는 각각 컬럼비아 구(District of Columbia)와 코네티컷이 차지했습니다.
이를 제외하고 매릴랜드 주, 일리노이주, 오하이오주, 콜로라도주, 워싱턴주, 메사추세츠 주가 상위 10위권에 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외에 텍사스 주는 13위에, 펜실베니아와 미시건 주는 각각 14위와 17위에 선정됐습니다.
한편, 경찰 근무 시 최악의 주 1위는 아칸소 주가 차지했습니다.
이어 2위와 3위로 각각 알래스카 주와 웨스트 버지니아 주가 뒤를 이었습니다.
이를 제외하고 켄터키 주와 네바다 주, 알라배마 주, 미시시피 주, 루이지애나 주,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 오레건 주가 하위 10위권에 선정됐습니다.
월렛 허브는 경찰에게 주어지는 기회와 경쟁, 훈련 요구 사항, 직업 위험도 등 주요 지표를 기준으로 순위를 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순위를 결정짓는 다른 세부 요인으로 연봉과 경찰 사망수 등도 고려됐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경찰 예산 삭감 움직임과 이에 반대하는 사회 운동가 조합으로 구성된 주 다수가 공통적으로 경찰 복무하기 좋은 주 순위권에 들었다고 지적했습니다.
LA시의 경우 지난 2020년 경찰 예산에서 1억 5천만 달러를 삭감했고 샌프란시스코 역시 같은해 긴급 신고 전화가 아닌 이상 응답하지 않겠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지적이 공식적으로 경찰 복무하기 좋은 주 순위에 영향을 끼쳤는지에 대해서는 확인이 불분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곽은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