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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지역 정치인들과 종교 지도자, 글로리아 몰리나 추모 물결

오랜 암 투병 끝에 어제(5월14일) 별세한 글로리아 몰리나 前 LA 카운티 수퍼바이저에 대해 지역 종교계와 정계에서 추모 물결이 일고 있다.

CA 주 하원의원직을 시작으로 시의원, 수퍼바이저 등 정치인으로서 40여년간 LA 시에 미친 영향이 컸기 때문이다.

LA 종교 지도자 로저 마호니 로마 가톨릭 LA 대교구 추기경은 부당함과 같은 제도적 불의에 도전하는 것에 두려움이 없었다고 글로리아 몰리나 前 LA 카운티 수퍼바이저의 모습을 회상했다.

기업들이 위험한 공장을 가장 가난한 동네에 짓는 것에 대해서도 정치적 파워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목소리를 높였는데 가장 소외된 곳의 사람들을 위해서 의정 활동을 했다고 로저 마호니 추기경은 평가했다.

특히 LA Downtown에 천사의 모후 대성당이 들어서는데 글로리아 몰리나 前 수퍼바이저 역할이 당시 큰 역할을 했다며 로저 마호니 추기경은 지금도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캐런 배스 LA 시장은 글로리아 몰리나 前 LA 카운티 수퍼바이저를 변명하지 않는 선(善)을 대표하는 세력이라고 불렀다.

LA에 변혁적인 변화를 몰고온 인물이라고 칭송하기도 했다.

캐런 배스 시장은 글로리아 몰리나 前 수퍼바이저가 선구적 환경 정의를 위해 일했고, 재정 감시자로서 역할에 충실했고, 공중보건에도 깊은 관심을 나타냈고,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의 길도 세웠다고 언급했다.

제니스 한 LA 카운티 4지구 수퍼바이저도 공식성명을 내고 정치에서 첫번째 여성이라는 타이틀의 무게를 이겨내기 매우 힘든데 글로리아 몰리나 前 수퍼바이저 경우 거의 모든 정치 역정이 첫번째 선출직 여성이라는 것과 맞물려있다고 전했다.

매우 힘들고 어려웠을 첫번째 여성이라는 무게를 잘 이겨내 자신을 비롯한 후배 여성들이 정치인이될 수있는 문을 열어줬다며 지금 LA 지역의 모든 여성 정치인들은 글로리아 몰리나 前 수퍼바이저에게 상당한 빚을 지고 있는 셈이라며 선구자적인 여성 정치인임을 강조했다.

팀 맥오스커 LA 시 15지구 시의원은 어제 어머니의 날에 LA 라티노 여성 정치계 대모가 별세했다고 기렸다.

팀 맥오스커 시의원은 글로리아 몰리나 前 수퍼바이저가 선구자로서 수많은 라티노 여성 공직자의 시작점이었다고 말했다.

이밖에 LA 지역 수많은 시민단체들도 공식성명을 내고 커뮤니티 리더로서 개척자적인 삶을 살다갔다고 고인을 애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