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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메탄가스 배출량 감소세 보여

LA대기질이 위험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보고가 나왔지만 항공우주국 NASA 연구 결과 기후 변화를 초래하는 온실가스 중 하나인 메탄 배출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NASA는 두 가지 연구를 실시했다.

첫 번째 연구는 환경연구회보(Environmental Research Letters)에 지난 2월 발표됐다.

연구원들이 LA, 오렌지, 샌버나디노, 리버사이드 카운티 전역의 센서를 조사한 결과 메탄 배출량이 연간 3천3백만 파운드, 약 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지난 2015년부터 테이터를 수집해 왔으며 매달 꾸준한 감소세를 보여왔다고 밝혔다.

메탄 배출이 가장 크게 감소한 지역은 그라나다 힐즈와 온타리오 사이 지역이었다.

연구는 명확한 감소 원인을 밝히지 않았지만 주 저자인 비니트 야다브는 천연가스 파이프라인과 장비에 대한 더 나은 관리와 그라나다 힐즈 근처 폐기물 처리장 인프라 개선이 큰 역할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두 번째 연구는 LA 사우스 베이 정유 공장에 초점을 맞췄다.

연구원들은 항공기 바닥에 장착된 NASA 장비로 수집한 데이터를 사용했다.

이 장비는 2016년부터 2017년까지 2만2천 제곱마일 이상을 비행하는 동안 CA메탄 조사의 일환으로 사용됐다.

그 결과 여러 지역의 정제소에서 나온 메탄 기둥 48개를 확인했다.

3년 뒤 같은 경로를 다시 확인했을 때 11개로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연구원들은 메탄 방출량이 73% 감소했으며, 이는 시간당 약 2천639파운드 메탄이 공기에서 빠져나가는 것과 같은 양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감소 원인으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석유 수요 감소로 생산량이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 2016년에서 2020년 사이 개선된 장비 유지 관리도 원인 중 하나일 수 있다고 짚었다.

이 두 연구는 최근 몇 년 동안의 메탄 배출량 감소 원인을 명확하게 밝힐 수 없지만 연구원들은 배출량 수준을 효과적으로 감지하고 측정할 수 있는 것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는 데 중요한 단계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