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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Pride 2023’ 그랜드 마샬에 한인 코미디언 마가렛 조

다음달(6월)에 성소수자들을 위한 행사, ‘LA Pride 2023’이 열리는데 올해(2023년) 그랜드 마샬은 한인 코미디언 마가렛 조다.

주최측은 어제(5월15일) ‘LA Pride 2023’ 그랜드 마샬이 마가렛 조와 레슬리 조던 등 2명이라고 밝혔다.

한인 마가렛 조는 1968년 생으로 코미디언이지만 오랫동안 인종차별 반대, 괴롭힘 방지, 성소수자 지지 등 각종 사회적 이슈들에 자기 목소리를 내면서 활발히 활동해왔더

마가렛 조는 주최측 발표 후 공식성명을 내고 올해 ‘LA Pride 2023’ 행사의 그랜드 마샬이 된 소감을 전했다.

마가렛 조는 매우 기쁘고 대단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이벤트라고 여기고 있다고 언급했다.

자신은 1978년부터 45년째 ‘LA Pride’에 참가하고 있는데 특히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더 필요한 행사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진보와 보수의 갈등이 극심한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해 이번 행사로 하나된 모습을 보여줘야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레슬리 조던은 남성 코미디언으로 지난해(2022년) 10월 Hollywood에서 운전하던 중 사고를 내 67살의 나이에 숨졌다.

사망 후 부검에서 동맥경화성 심혈관 질환으로 드러나 운전을 하다가 심장마비가 온 것이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마가렛 조는 이번 행사에서 Icon 그랜드 마샬로 활약하고, 레슬리 조던은 Legacy 그랜드 마샬로 결정됐다.

LA Pride 2023은 다음달 11일(일) 오전 11시 LA 한인타운 인근 Sunset Blvd.와 Highland Ave. 부근에서 화려한 성소수자들의 퍼레이드를 시작하게된다.

이 퍼레이드는 Highland Ave.를 따라 북쪽으로 이동하다가 Hollywood Blvd.에서 동쪽으로 향하고, Cahuenga Blvd.에서 남쪽으로 가서 Sunset Blvd.와 Cahuenga Blvd. 부근으로 돌아가 끝이나게 된다.

올해는 6월9일(금)부터 Los Angeles State Historic Park에서 각종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릴 것으로 예정돼 있어 West LA와 Hollywood 지역 등이 무지개 색으로 빛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