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캐런 배스 LA시장이 노숙자 문제 해결을 위한 주거 시설 확보 세부 계획과 일정을 공개했습니다.
캐런 배스 LA시장은 활용도가 낮은 부동산 식별 기준을 수립하고 보다 간소화된 예산 확보와 활용 절차 표준을 만드는 등 노숙자 전용 주거 시설을 포함한 저렴한 주거 시설 마련을 위한 실질적인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캐런 배스 LA시장이 저렴한 주거 시설 공급을 위한 세부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캐런 배스 LA시장은 노숙자와 저소득층 전용 주거 시설 확보를 위해 보다 실질적이고 표준화된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관련 세부 계획과 일정을 오늘(16일) 발표했습니다.
배스 시장은 LA시 전역에 ‘Emergency Sleeping Cabins’로 명명된 임시 주거 유닛 500개를 확보, 운영하기 위한 부지 식별을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CA주 전역에서 임시 주거 유닛 1천 200개를 확보하겠다는 개빈 뉴섬 주지사 계획 일환으로 LA시에 배정된 유닛들은 2023 – 2024 회계연도부터 제공, 운영에 들어갈 것으로 캐런 배스 시장은 예상했습니다.
이어 캐런 배스 LA시장은 2023 – 2024 회계연도 내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주거 시설 건축 프로젝트 개발과 잉여 또는 활용도가 낮은 부지 관리 규정 표준화 프로그램 시작 계획 등을 밝혔습니다.
이 계획에는 기존 건설과 예산 조달 방식에서 벗어난 혁신적인 절차 개발과 이를 시험하기 위해 공공 부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조항이 포함됐습니다.
또 저렴한 주거 시설 개발 프로젝트 개발과 승인 창구 일원화를 위한 구획 재설정 검토는 물론 관계 부처들과의 협력 확대 계획 등이 삽입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고소득부터 저소득까지 다양한 소득 기준을 가진 세입자들이 입주하는 혼합 소득형(Mixed income affordable housing) 주거 시설 건축 프로젝트를 여러 구역에서 진행할 수 있는 실질적인 계획을 개발한다는 조항도 들었습니다.
배스 시장은 앞으로 6개월 내 임시는 물론 저렴한 주거 시설 건축에 적합한 잉여 또는 활용도가 낮은 토지 식별 표준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공실율 높거나 활용도가 낮은 부동산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마련해 LA시 자산에 통합하고 관리, 운영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기존 예산 투입 방식을 개혁해 신속하게 저렴한 주거 시설들을 건축함으로써 앞선 계획들로 모범 사례를 남기고 이를 통해 영구적인 저렴한 주거 시설 건축 기준을 수립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캐런 배스 LA시장은 노숙자 문제 심각성을 고려할 때 앞선 계획은 속도전으로 대응해야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모든 관계 부처와 관계자들이 동참해 설정한 노숙자 문제 해결 목표를 이뤄내자고 밝혔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