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6월) 5일 출범하는 재외동포청의 청장에 이기철 전 LA총영사 임명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대통령실과 일부 한국 언론 등에 따르면 이기철 전 LA총영사를 초대 재외동포청장으로 인선하는 안에 대한 검토가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기철 전 LA총영사는 서울대 법학과와 위스콘신대 대학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5년 외무고시로 외교관 생활을 시작했다.
외교부 조약국장·국제법률국장·재외동포영사 대사, 네덜란드 대사를 거쳐 지난 2016년 4월부터 2018년 1월까지 LA 총영사를 역임했다.
또 2018년 5월에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에 취임했다.
이 전 LA총영사의 발탁은 재외동포영사 대사, LA 총영사 등 경력이 주요하게 고려된 것으로 전해졌다.
재외동포청 본청은 인천에 두고, 민원 창구로 기능하는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는 서울 광화문에 설치하기로 했다.
재외동포청은 151명 규모로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에는 총 25명이 배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