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은 어제 혼조세를 sell off mode로 악화시키며 추가하락에 대한 위기감을 가중시켰다.
신규 주택판매가 예상보다 증가하고 부채한도 협상은 여전히 타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중립을 지키던 투자심리는 버티지 못하고 막판에 매도심리가 자극되는 쪽으로 틀어졌다.
Sell off mode로 출발한 후 잠시 혼조세로 반등한 장은 후반에 하락폭을 키우며 상태를 악화시켰다.
오늘 잠시나마 유일하게 강세를 넘나든 DJ가 3일 연속 떨어지며 최근 17일 동안 13일을 하락한 가운데 NASDAQ과 S&P 500 은 한순간도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4주 만에 최악의 날로 무너졌다.
특히 부채한도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짙어지며 막판에 자극된 매도심리가 심각한 panic selling을 유발할 수 있다는 긴장감을 고조시켜 여차하면 3주 만에 상승했던 지난주 반등이 dead cat bounce로 끝날 수 있음을 암시했다.
한편 YELP는 한 행동주의 투자자가 회사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개장 초 13%까지 올라 6개월 최고치를 찍고난 후 가라앉기 시작해 상승폭의 절반 이상을 없애버린 상태로 마감했다.
김재환
아티스 캐피탈 대표 & 증권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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