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노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하룻밤 언급에 대한 후회를 드러냈다.
최근 대니얼스는 영국 TV ‘굿모닝 브리튼’(Good Morning Britain)에 출연해 “트럼프가 2016년 선거 전 입막음용 돈을 지급한 혐의를 벗을까 두렵다”며 “사실 (우리 관계는) 별거 아니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지난달(4월) 맨해튼 대배심에 의해 기소됐고, 이로써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형사 기소된 대통령이 됐다.
동시에 트럼프는 대니얼스에게 입막음용 돈을 지급한 것과 관련한 34개의 중범죄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대니얼스는 트럼프와의 하룻밤 언급에 대한 불안을 재차 호소했다.
그녀는 “트럼프 지지자들이 무섭다”며 “몇 주 전 그의 지지자들이 담장을 타고 올라 내 말을 공격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자들이 공격한 것은 말 뿐만이 아니다”라며 “그들은 내 가족과 친구에게 연락해 내 목을 따버리겠다고 협박했다”고 덧붙였다.
대니얼스는 “가장 무서웠던 협박은 자살 폭탄 테러”라며 “이제는 사태가 겉잡을 수 없이 커졌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