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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어제(15일) 대낮 총격에 20대 임산부 아이 낳고 숨져

어제(15일) 대낮 워싱턴 D.C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임신 중이던 20대 여성 1명이 사망하고 아이와 남성 1명이 부상하는 일이 발생했다.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한인 부부가 무차별 총격을 당해 임산부와 태아가 사망하고 남편이 부상한지 이틀 만이다.

사건은 어제 오전 11시 20분쯤 300블락 37번가에서 보고됐다.

경찰에 따르면 총기로 무장한 남성 2명이 흰색 차량에서 내려 주차돼 있던 다른 차량을 향해 수발의 총격을 가한 뒤 도주했다.

피해 차량에는 임산부인 올해 22살 삼야 길(Samya Gill)과 남성 1명이 탑승해 있었다.

이들 모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삼야는 아이를 낳은 뒤 숨졌다.

아이는 중태에 빠졌고, 남성은 경미한 부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확한 범행 동기는 파악되지 않은 가운데 경찰은 현상금 2만 5천달러를 내걸고 용의자 검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