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소추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 검찰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오늘(12월15일) 소환을 통보했다.
검찰은 오늘 오전 10시까지 조사받기 위해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오지 않아서 조사가 무산됐다고 밝혔다.
검찰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소환은 LA 시간으로는 어제(12월14일) 오후 5시였다.
현재 검찰은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가 12.3 비상계엄 관련해서 내란과 직권남용 혐의로 주요 용의자들에 대해 수사를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에서 탄핵소추된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의 우두머리로 꼽히고 있어 소환조사가 불가피하다고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판단하고 있는 상황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왜 출석하지 않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도 1차 소환이 불발된 것과 관련해서 윤석열 대통령이 불출석 사유를 밝혔는지 확인해주지 않았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이번에 1차 소환이 무산됐지만 조만간 2차 소환장을 발부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12.3 비상계엄 의혹을 제대로 파헤치기 위해서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수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이 계속 검찰 소환을 거부할지 관심사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 탄핵소추안 통과로 모든 직무가 정지된 상태로 현재 한남동 대통령 공관에 있으면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을 준비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의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계속해서 한남동 대통령 공관에 머물며 모든 대응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윤석열 대통령이 소환 통보에 계속 불응하는 경우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가 강제적으로 물리력을 동원해서 윤석열 대통령을 구인할 것인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