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가 3년 연속 전국 최악의 모기 도시로 꼽혔다.
해충방제회사 ‘오킨(Orkin)’에 따르면 지난해(2022년) 4월부터 지난 3월까지 모기 방제 서비스가 가장 많이 접수된 도시는 LA로 나타났다.
이어 시카고와 뉴욕, 애틀란타, 달라스가 뒤를 이었다.
지난 2020년까지는 애틀란타가 수년 동안 최악의 모기 도시로 집계됐다.
이후 2021년부터 LA가 1위에 올라 3년 연속 모기로 가장 고통받는 도시에 자리했다.
오킨에 따르면 모기는 기온이 68도 이상으로 올라갈 때 활동이 크게 활발해진다.
모기들의 번식은 이르면 5월부터 시작되고 9월까지 5개월 동안 계속해서 이어진다.
오킨 곤충학자 프랭크 믹(Frank Meek)은 “모기는 청결도나 온도 등에 관계없이 수원이 있는 곳으로 몰리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보건당국 관계자들은 “최근 이상기후로 남가주에 많은 비가 내렸다”며 “앞으로 몇 년 동안 최악의 모기 시즌을 겪게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