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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710 FWY 사고 5명 사망자 중 2명은 10대 청소년들

남가주 고속도로에서 일어난 차량충돌사고로 모두 5명이 숨진 가운데 사망자 일부 신원이 공개됐다.

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 CHP는 어제(6월26일) 710 FWY와 91 FWY 만나는 구간에서 일어난 차량충돌사고로 사망자 5명이 발생했는데 그 중 2명이 10대 청소년들이라고 밝혔다.

LA 카운티 검시소가 공개한 2명은 조지 답스, 아리아 슬리메이커로 사망한 두 사람 모두 15살 나이의 청소년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CHP는 어제 새벽 4시12분쯤 710 FWY North 방면과 91 FWY South 방면 만나는 구간에서 한 승용차가 소음차단벽을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켰다고 전했다.

이 승용차는 소음차단벽을 강하게 들이받은 후 다른 차량들과도 잇따라 부딪혀 화염에 휩싸였다. 

LA 소방국이 출동해 사고 차량의 불길을 잡았는데 차량안에는 모두 6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CHP에 따르면 6명 중에 5명이 숨졌고, 한명만 살아있어 생존자를 앰뷸런스에 실어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

병원으로 후송된 생존자 상태가 어떤지는 전해지지 않았다.

CHP는 사고 직후 710 FWY 사고 구간 전 차선에 Sig Alert을 내리고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사고 현장 수습과 조사를 진행했다.

사고 구간 전 차선은 오전 8시30분쯤에야 모두 정상화됐고 이 때문에 710 FWY North 방면은 어제 출근 시간 내내 극심한 정체를 보였다.

CHP는 승용차가 왜 소음차단벽에 충돌을 하게됐는지 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을 찾아내지 못한 상태로 계속 조사를 하고 있다.

CHP는 어제 사고를 목격한 사람들의 제보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