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인근 Moorpark 지역에서 Amtrak 해안 열차가 어제(6월28일) 탈선 사고를 일으켰다.
Metrolink는 어제 오전 11시19분쯤 LA를 출발해 Seattle을 향해 해안가를 따라 운행하던 Amtrak 해안 열차가 Moorpark 지역에서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LA에서 북쪽으로 약 60마일 정도 떨어진 Moorpark 지역의 한 시골 건널목에서 Amtrak 열차가 지나가던 물 트럭을 들이받고 탈선한 것이다.
Metrolink 측은 사고가 일어난 시골 건널목이 낙후된 상태로 제대로된 경고 장치조차 없어서 사고 가능성이 높았다고 전했다.
KNBC가 찍은 사고 영상을 보면 Amtrak 열차는 사고 여파로 앞 부분에 광범위한 손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 8량으로 돼 있었던 어제 사고 열차는 충돌의 충격으로 그 중 일부가 탈선한 것으로 확인됐다.
어제 사고 열차는 침대차 2량, 식당차 한량, 관광객 휴게실 한량, 그리고 일반석 4량 등으로 돼 있었고 그 중 일부가 탈선했다.
AP 통신은 사고 열차에 승객 198명과 승무원 13명 등 모두 211명의 사람들이 타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LA Times는 승객 173명과 승무원 13명 등 총 186명으로 전해 언론사에 따라 사고 열차에 타고 있던 사람 숫자에 다소 차이가 있었다.
어제 사고로 트럭 운전사와 열차 승무원 등 15명이 부상당했다.
부상자들은 모두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는데 생명에 위협을 받는 심각한 부상을 입은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제 사고 여파로 LA에서 Seattle로 향하는 북행 Amtrak 열차는 운행이 전면 중단된 상태로 언재 재개될지 알 수없다.
그 전날인 27일(화) Seattle을 출발해 남쪽으로 내려가 어제 LA 도착 예정이었던 Amtrak 열차는 Oxnard에서 종착했다.
이에 따라 Oxnard에서 하차해야하는 LA로 향하던 사람들은 Metrolink 측이 제공한 버스를 타고 이동하게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