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가 경기침체 위기를 피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UCLA 앤더슨 경제연구소는 오늘(10월4일) 지난 수개월 동안 연방준비제도(Fed)가 계속해서
금리인상 관련해 보여준 불투명성이 컸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가 결국 경기침체를 회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물론 아직도 장래에 위험 요소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경기로 빠져들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다.
UCLA 앤더슨 경제연구소는 그동안 다음 분기 즉 4분기에 경기침체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이 많이 나왔었는데 지금 그같은 불경기가 일어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UCLA 앤더슨 경제연구소 제리 니켈스버그 소장은 미국 경제의 구체적인 경기침체 회피 근거로 확장적 재정정책, 새로운 국가 산업, 개인 소비 지속 등을 꼽았다.
UCLA 앤더슨 경제연구소는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를 피하더라도
연준의 금리인상 영향을 강하게 받을 것으로 예측했다.
금리인상에 따른 통화 긴축 정책의 여파로 내년(2024년) 미국 경제 성장이 억제된다는 것이다.
UCLA 앤더슨 경제연구소는 구체적으로 연준이 공격적 금리 인상에서 동결로 이동하고
인플레이션은 천천히 연 3% 미만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했다.
UCLA 앤더슨 경제연구소는 미국 경제의 가장 큰 위험 요소로 연방정부 폐쇄 가능성, 지정학적 사건, 차기 대통령 선거 등을 언급했다.
일단 연방정부 폐쇄는 45일 임시예산안 통과로 한숨을 돌렸지만 다음달(11월) 17일(금) 데드라인까지 정식 예산안이 처리되지 않으면 정부 셧다운이 일어날 수있다는 점에서 아직도 위기라고 할 수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나 OPEC(석유수출국기구) 감산 같은 지정학적 사건은 예측하기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미국 경제 연착륙의 최대 변수다.
내년(2024년) 11월 열리는 차기 대선에서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경제 정책이 달라질 수있고 그만큼 미국 경제가 가는 방향도 변할 수있다.
제리 니켈스버그 소장은 앤더슨 경제연구소가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해 예전에 50-50으로 예측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기도 했다.
즉 연준의 강력한 금리인상 드라이브에 따른 불확실성의 증가가 미국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해 경기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봤는데 올해(2023년)도 이미 3/4이 지나간 상황에서 불경기 발생은 이제 희박하다는 것이다.
만약 연준의 강경한 금리인상 행보가 경기침체를 불러올 것이었다면 올 1분기부터 3분기 사이에 불경기가 벌써 시작됐어야했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앞서 언급한 3가지 중요한 요소들인 확장적 재정정책, 새로운 국가 산업, 개인 소비 지속 등으로 경기침체를 피해갈 수있었다고 UCLA 앤더슨 경제연구소를 결론을 내렸다.
이처럼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를 회피하는 선방 속에 CA 경제는 미국 국가 경제보다 빠르게 성장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UCLA 앤더슨 경제연구소의 이번 보고서는 올해와 내년, 그리고 2025년 등의 CA 주 실업률을 각각 4.5%와 4.7%, 그리고 4.6%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고용 증가율은 0.7%, 1%, 1.8%로 각각 추정했다.
UCLA 앤더슨 경제연구소는 CA 주택시장의 반등도 예상했는데 저렴한 주택시장은 여전히 고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높은 모기지 이자율에도 불구하고 주택 시장에 대한 수요는 계속 존재하고, 새로운 주택 건설을 유도하는 CA 주 정책과 결합해 주택 재고도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UCLA 앤더슨 경제연구소는 올해 CA 주에서 12만개의 신규 유닛이 주택시장에 새롭게 들어서고
2025년까지 14만 4천개까지 신규 유닛이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그런데 CA 주는 워낙 주택 부족 현상이 심각하기 때문에 지금부터 계속 신규 주택과 유닛이 꾸준히 건설돼 들어선다고해도 향후 3년간 저렴한 주택 문제에서 벗어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