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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지역 싱크홀, 계속 커져.. Iverson Road, 45피트 깊이

LA 지역에 비가 계속되면서 싱크홀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 싱크홀이 더욱 커지고 있어 LA 시가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LA 시는 Chatsworth 지역에서 생겨난 싱크홀이 차량 2대를 삼키고도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런가하면 지난 13일(금) Iverson Road에 나타난 또다른 싱크홀 역시 계속 커지고 있는 상황인데 도로 전체에 걸칠 정도여서 차량들 통행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게다가 이 Iverson Road 싱크홀은 깊이도 계속 깊어져 이제 아래쪽으로 45피트까지 내려간 상태다.

전문가들은 지난 3주간 계속되고 있는 비로 인해서 땅속이 상당한 정도로 물에 젖어 지반이 약해진 상태로 싱크홀이 발생하면 계속 넓어지고 깊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LA 시의회는 이미 지난 10일(화) 본회의에서 싱크홀 대책으로 50만달러 Emergency 펀딩을 통과시켰다.

이 50만달러 Emergency 펀딩은 싱크홀이 생긴 도로를 정상으로 복구하기 위한 작업을 하는데 쓰여진다.

Mulholland Drive는 Summit Circle과 Bowmont Drive 사이 구간에 나무와 진흙, 바위 등이 흘러내리면서 도로 통행이 불편해지자 지난 14일(토)부터 어제(15일)까지 비주민 차량 이용이 금지됐다.

이번에 남가주 지역에 몰아친 폭우로 인해 경마 레이스도 모두 취소됐다.

LA 지역 Santa Anita Park에서 열릴 예정이던 경마 레이스는 지난 14일(토) 매치가 Cancel됐는데 안전을 고려한 주최측 결정이었다.

Santa Anita Park은 주말에 이어서 오늘(16일)도 역시 겨울푹풍 영향으로 상당히 많은 양의 비가 예상되자 오늘 열릴 경마 레이스마저 취소하는 결단을 내렸다

기상청은 오늘(1월16일)까지 비가 내리고 나면 이번주에는 맑은 날씨가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