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 대형 쇼핑센터 화장실 안에서 무장강도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용의자들을 공개수배하고 나섰다.
어바인 경찰은 사건이 지난 26일 밤 9시 22분쯤 어바인 스펙트럼 센터 화장실에서 벌어졌다고 어제(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10대 청소년 4명이 화장실로 들어가자 곧이어 용의자 2명이 따라들어갔다.
이어 용의자 중 1명은 권총을 내보이며 청소년 4명에게 신발을 벗어 내놓으라고 지시했다.
피해자 가운데 1명은 곧바로 화장실에서 빠져나와 피해를 입지 않았지만 다른 3명은 신발과 야구 모자 등을 강탈당했다.
경찰은 화장실 바로 밖에 설치된 CCTV 영상과 주차장에서 찍힌 용의자들 모습을 공개하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용의자 2명은 모두 15살~20살 사이 남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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