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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D 경찰관, 상습적 갱단 Data 위조 혐의로 재판

용의자들에 대한 조사 과정에서 심문 조서를 조작한 혐의로 LAPD 경찰관이 정식으로 재판을 받게 됐다.

LA 지방법원 일리너 J. 헌터 판사는 어제(7월7일) LAPD 브랙스턴 쇼 경찰관이 업무를 보면서 상습적으로   갱단 Data를 위조한 의혹에 대한 증거가 충분히 있다면서 재판을 통해서 유죄 여부를 가릴 것을 명령했다.

브랙스턴 쇼 경찰관은 지난 2020년에 기소됐던 LAPD Metropolitan 부서 소속 6명 경찰관들 중 한명이다.

당시 6명 경찰관들은 가짜 증거로 위조 조서를 꾸며 무고한 시민들을 유죄로 만든 혐의로 기소됐는데 브랙스턴 쇼 경찰관을 제외한 나머지 5명의 경찰관들은 지난해(2022년) 기소 취하, 기각 등으로 재판을 받지 않게됐다.

하지만 브랙스턴 쇼 경찰관은 총 36건이 넘는 심문 조서 위조 혐의로 인해 재판을 피할 수없게됐다.

LA 카운티 검찰은 무고한 운전자와 보행자를 갱단 멤버로 심문 조서에 허위 기재한 것을 비롯해 용의자 수십여명에 대한 경찰 조서를 위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브랙스턴 쇼 경찰관은 심문한 용의자들이 스스로 갱 멤버라고 인정했다고 기재했는데 훼손된 심문 영상 복원 결과 갱이라고 인정한 경우가 없었다.

또 경찰 Database에 이름과 구체적 상황, 혐의 등을 상습적으로 조작해온 혐의도 적용됐다.

브랙스턴 쇼 경찰관은 이같은 혐의로 인해 2020년 업무에서 제외됐고 그동안 조사를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