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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남가주 내륙 기록적 폭염 예보, 110도 넘는다

남가주가 폭염에 들어간 가운데 오늘(7월14일) 하루도 견디기 힘들 만큼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국립기상청(NWS)은 오늘 금요일 하루 남가주 대부분이 100도를 넘는 기온을 보일 것이라고 예보하면서 특히 가장 심각한 내륙 지역에 폭염 경보를 발령했다.

남가주 상당수 지역에서 최고 기온 기록이 세워지거나 최고 기온 기록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늘 Lancaster 낮 최고 기온은 115도로 예상되고있어 남가주에서도 가장 높게 치솟을 것으로 보이는데 10년전인 2013년 6월30일 세워졌던 115도가 최고 기록이다.

따라서 Lancaster 낮 최고 기온이 예측대로 115도까지 오르면 2013년 세워졌던 역대 최고 기온과 타이 기록이 된다.

Palmdale은 오늘 낮 최고 기온이 113도까지 오를 전망인데 지난 1990년 8월5일 118도 최고 기록에는 못미치지만 그 다음인 공동 2위 그룹 기록과는 같아지는 것이다.

이 밖에 남가주 각 지역의 오늘 예보된 낮 최고 기온을 살펴보면 Antelope Valley 113도, Santa Clarita Valley 108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San Fernando Valley, San Gabriel Valley 등도 낮 최고 기온이 역시 108도까지 오르는 엄청난 불볕더위가 오늘도 이어지게된다.

Santa Monica 산악 지역은 낮에 가장 더울 때 105도까지 오르고, Orange County도 102도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립기상청은 이같은 폭염이 다음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는데 다만 가까운 바닷가에서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이 고기압을 밀어낼 것으로 보여 이번주보다는 다소 기온이 내려갈 수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남가주 산악 지역과 내륙 지역은 다음주에도 더위로 인해 매우 힘겨운 한 주를 보내야할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