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m News

‘라디오코리아, LA타임스’ 길거리 노래방, K댄스 경연 성황리에 마쳐

[앵커멘트]

‘라디오코리아’와 ‘LA타임스’가 함께한 길거리 노래방과 K – 댄스 경연대회가 한인은 물론 타인종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서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길거리 노래방 참가자들은 애창곡으로 뛰어난 가창력을, K – 댄스 경연대회 참가팀들은 화려한 춤실력을 선보였고 무대 주변을 가득 채운 주민들은 열띤 응원을 보내며 열기를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라디오코리아와 LA타임스가 한인사회와 함께한 길거리 노래방과 K – 댄스 경연대회의 뜨거운 현장을 전예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녹취_ ”길거리 노래방 진행을 맡은 심요나, 영 김 입니다“>

성별, 연령, 인종에 관계없이 하나가 된 라디오코리아와 LA타임스의 길거리 노래방 그리고 K – 댄스 경연대회, 오늘(16일) 오후 2시부터 LA한인타운 코리아타운 플라자에서 열린 길거리 노래방과 K – 댄스 경연대회 현장은 무대를 즐기기 위해 모인 주민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한인과 타인종 주민들은 무대 시작 전부터 기대감으로 가득 찼습니다.

<녹취_ 타인종, 한인 1,2>

현장은 참가자들을 응원하기 위한 형형색색의 응원 피켓들이 물결을 이뤘습니다.

<녹취_ 응원>

타이틀이 길거리 노래방일 뿐 열기와 분위기는 프로 무대에 버금갔습니다.

<녹취_ 노래>

참가자들이 유명곡들을 부르자 주민들은 함께 따라 부르며 무대를 즐겼습니다.

틈틈이 돌발 퀴즈도 이어졌습니다.

협찬사인 맥도날드의 로고송을 가장 잘 따라 부르는 주민에게 25달러 상당의 기프트 카드가 제공되는가 하면 라디오코리아 관련 퀴즈를 통해 선물이 증정됐습니다.

참가자 15명의 치열한 노래 승부가 이어졌고 5명이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대망의 1위는 예선에서 가수 신유의 시곗바늘, 본선에서 임영웅의 트로트 ‘계단말고 엘리베이터’로 승부수를 던진 제이 여 씨에게 돌아갔습니다.

제이 여 씨에게는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제공하는 한국 왕복 항공권과 700달러의 상금이 전달됐습니다.

길거리 노래방이었지만 마음만큼은 프로와 다를 게 없이 열창하는데 힘썼다는 우승자 제이 여 씨는 1등도 좋지만 높은 물가 등 힘든 상황 속 한인사회와 오래간만에 흥겨울 수 있었고 가족과 함께 행복했다며 가족에게 영광을 돌리겠다고 함박웃음을 지었습니다.

이어 앞으로도 길거리 노래방이 한인사회와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녹취 _ 길거리 노래방 1등 제이 여 씨>

길거리 노래방에 이어진 K – 댄스 경연대회, 참가팀들의 웃음 사이에서는 비장함까지 느껴졌습니다.

<녹취_ 댄스 참가자팀 1, 2>

그리고 이어진 K – pop에 맞춘 화려한 군무, 전 세계가 열광하는 K – pop의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는 수준급의 무대가 이어졌습니다.

뛰어난 무대에 주민들은 환호했습니다.

1등은 한국 아이돌 그룹 르세라핌의 ‘antifragile’에 맞춰 화려한 군무를 선보인 hush crew가 차지했습니다

무대와 함께한 주민들은 지속된 인플레이션 등으로 웃을 수 없던 지친 일상 속 길거리 노래방과 K – 댄스 경연대회로 활기를 되찾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남녀노소, 가족, 연인, 친구들이 함께할 수 있는 커뮤니티 행사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기대했습니다.

<녹취_ 한인, 타인종>

눈과 귀를 즐겁게 하며 한인타운을 열기로 가득 채운 라디오코리아와 LA타임스의 길거리 노래방, K - 댄스 경연대회, 한인을 포함한 커뮤니티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지친 일상을 뒤로하고 하나 되는 모습이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전예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