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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기온 다시 올라.. “무더위 대비 철저히 해야”

[앵커멘트]

오늘 (18일) LA 지역 기온이 내려가면서 폭염주의보가 해제됐지만 예년보다 여전히 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내일 (19일)부터는 점차 기온이 오르며 주말에는 폭염이 다시 찾아올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김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주 기록적인 더위로 내려졌던 폭염주의보가 해제돼 오늘 (18일) 하루 활동하기 비교적 수월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국립기상청은 남가주 일대 기온이 다소 내려가 폭염주의보를 해제했지만 예년보다 기온은 높은 수준이라고 전했습니다.

오늘은 약해진 고기압과 강한 해안 기류의 흐름으로 일주일 중 가장 낮은 기온을 보였지만 내일 (18일)부터 기온이 다시 올라 주말에는 폭염이 다시 찾아올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번 주말 일부 지역에서는 세 자릿수 기온이 예상됐습니다.

내륙 밸리와 산악 지역, 사막 지대는 110도가 넘고 해안가 일대는 105도가 넘는 더위가 예보됐습니다.

이에 따라 국립기상청은 오는 21일 금요일부터 22일 토요일 저녁까지 산타 클라리타, 샌 가브리엘, 앤텔롭 밸리, 샌 퍼난도 밸리, 그리고 산타모니카 마운틴, 5번과 14번 프리웨이 지역에 과도한 폭염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LA를 포함한 남가주 일대에도 주말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민들의 더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당부됐습니다.

국립기상청은 극심한 더위가 야외에서 일을 하거나 활동하는 사람들에게 치명적이라고 전하며 수분을 계속 섭취하고 직사광선을 되도록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더위에 취약한 노년층과 아이들도 물을 마셔 탈수 현상을 방지하고 냉방장치가 있는 실내에 머물도록 하는 등 수시로 살펴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매년 여름에는 차량 안 폭염 사망 사건 사고가 속출하는 만큼 어떤 상황에서도 어린아이들과 애완동물을 차량에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