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은 3일 오르고 이틀 혼조세로 마감한 이번주를 8주 만에 엇갈린 주로 마무리했다.
어제 3개월 만에 최악의 날로 무너졌던 NASDAQ이 이틀 연속 떨어진 불안한 상황에서도 투자심리는 일단 진정되는 조짐을 보였다.
강세로 출발한 후 혼조세로 밀린 장은 온전히 탄력받기에 역부족임을 나타내며 보합수준의 엇갈린 등락으로 마감했다.
DJ가 5년 11개월 만에 10일 연속 올라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다시 한 번 끌어올린 상황에서 어제 기술주들에 집중됐던 panic selling과 함께 오랜만에 공포심을 느꼈던 투자심리는 사자 쪽으로 좀 더 기울어진 중립이라도 지키려는 안간힘을 썼다.
한편 최근 3주간 거의 이틀에 한 번 꼴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던 AN은 개장 전 예상치를 상회한 실적호조를 발표하고도 올해 들어 가장 크게 떨어진 최악의 날을 나타내며 3주 최저치로 추락해 최근 7주 동안 바짝 올랐던 것의 절반을 단숨에 없애버렸다.
김재환
아티스 캐피탈 대표 & 증권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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