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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서 10대 납치해 성폭행.. 롱비치서 체포돼

텍사스에서 10대 소녀를 총기로 위협해 납치한 뒤 롱비치까지 차를 몰고 가는 동안 반복적으로 성폭행을 저지른 남성이 기소됐다.

연방 검찰청에 따르면 텍사스 주민인 올해 (2023년) 61살 스티븐 로버트 새블란 (Steven Robert Sablan)이 범죄적 성행위를 의도한 미성년자 납치 및 운송 혐의로 기소돼 오는 31일 월요일 LA 다운타운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다.

경찰 조사 결과 새블란은 지난 6일 텍사스 샌안토니오에서 혼자 길을 걷던 올해 13살 소녀 옆에 차를 세워 총기로 위협해 차에 타게 만들었다.

새블란은 텍사스에서 CA주로 운전해 오는 동안 여러 차례 소녀를 성폭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9일 일요일 아침, 새블란이 세탁을 위해 롱비치 한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코인 세탁소로 들어간 사이 소녀가 도움을 요청하는 메시지를 종이에 써서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필사적으로 보여줬다.

이를 우연히 본 한 주민이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차량 안에서 불안에 떨고 있는 소녀와 검은색 BB 건 그리고 수갑을 발견했다.

경찰은 곧이어 피해자가 샌안토니오에서 실종 신고된 10대 소녀임을 알아차리고 용의자 새블란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새블란의 혐의가 인정돼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최대 연방 교도소에서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