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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가주 산악 마을 Burney, 상수원에서 E-Coli 대장균 나와

북가주에서 대장균이 창궐하면서 마을 한 곳이 사실상 마비됐다.

LA Times는 지난주 북가주 산악 마을 Burney에서 많은 사람들이 구토와 메스꺼움 등 비슷한 증상을 보이며 병원을 찾아가서 응급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은 거의 같은 시기에 비슷한 증상을 가진 성인들과 아이들이 계속해서 밀려들자 심상치 않은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정밀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이 들이 E-Coli 대장균에 감염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병원 측은 즉각 당국에 이같은 사실을 알렸고 당국이 조사에 나선 끝에 Burney 마을 상수원에서 대장균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폐쇄 조치했다.

Mayers Memorial Hospital District은 공식적으로 4명의 E-Coli 대장균 환자들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대장균에 감염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같은 상황이 벌어진 것에 대해 Burney 마을 주민들은 당국 늑장 대응이라며 강하게 불만을 나타내고 있는 모습이다.

결국 당국은 환자들이 나오고 나서야 상수원을 폐쇄한 것인데 상황이 이렇게 될 때까지 뭐한 것이냐며 주민들이 분통을 터트렸다.

Burney 마을은 폭포를 중심으로 형성된 산악 관광 마을인데 갑자기 대장균으로 인해 상수원이 폐쇄되면서 마을 기능이 정지됐다.

식당들도 문을 닫았고 관광객들 발길도 끊긴 상황이다.

일부 주민들은 이제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며 대장균 발생이 확인된지 이제 1주일이 지나가고도 기약없이 기다려야하는 것에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