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성향 유권자 가운데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하는 비율이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뉴욕 타임스가 지난 1일 발표한 시에나 컬리지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유권자 사이에서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은 조 바이든 대통령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대선 최종 후보로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답한 비율은 20%였지만 해리스 부통령이 이번 선거에서도 바이든 대통령의 러닝메이트로 나서게 될 경우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하겠다고 답한 비율은 26%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해리스 부통령을 두고 부정적인 여론이 거셌지만 결과론적으로 부통령의 영향력을 무시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의 재출마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답한 민주당 유권자 비율은 20%에 그쳤다.
하지만 동시에 내년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에 투표하겠다고 답한 민주당 유권자 비율은 45%인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