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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등 남가주에 이번 주말 ‘열돔 현상’으로 불볕더위

LA 등 남가주 지역이 오늘(8월4일)부터 더 강력한 폭염 영향권에 들어간다.

국립기상청(NWS)은 남가주를 비롯해 미국 남부 지역 전체에 걸쳐 거대한 열돔(Heat Dome) 현상이 지난달(7월) 초 이후 계속되고 있는데 그 여파로 인해 이번 주말 동안 불볕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국립기상청은 이번 주말 Texas 주와 Arizona 주 등을 비롯해서 미국 남부와 남서부 지역이 가장 더울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면서 서부 해안가 CA 주 역시 폭염에 휩싸일 것으로 전망하고 특히 LA를 포함한 남가주 전체에 강한 더위가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님가주는 주중보다 주말이 더 더울 것으로 보이는데 구체적으로 Valley와 사막 지역 등이 100도 이상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고, LA Downtown 등은 90도 이상, 해안가는 80도 이상으로 전망됐다.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 수있는 점은 매우 건조한 더위라는 것이다.

국립기상청은 지난달(7월) 내내 몰아쳤던 폭염에 비해서 이번 8월 첫째주 주말 폭염이 훨씬 더 건조하다면서 습기가 적기 때문에 체감상 견딜만한 정도 수준의 더위라고 전했다.  

다만 건조한 날씨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여서 산불 발생 위험은 더욱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는 점이다.

따라서 국립기상청은 남가주 지역에 산불주의보를 발령했다.

폭염 열돔에 따른 불볕더위는 앞으로 1주일 정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여 남부와 남서주, 서부 지역 거주 시민들에게 건강에 각별히 주의할 것이 당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