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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CDC, 영유아 전용 RSV 치료제 베이포투스 접종 권고

[앵커멘트]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생후 8개월 미만 영유아에게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 RSV 항체 역할을 하는 치료제 베이포투스를 접종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이는 최초의 영유아 전용 RSV 치료제로 유행 시작철인 가을에 맞춰 빠르면 올해 3분기에 출시될 전망입니다.

곽은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 RSV이 유행하는 가을이 다가오면서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예방접종자문위원회 ACIP 와 함께 생후 8개월 미만 아동에게 베이포투스(Beyfortus)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할 것을 권장했습니다.

예방접종자문위원회 ACIP는 어제(3일) 8개월 미만 영유아를 대상으로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 전용 치료제인 베이토푸스 접종 권고를 공식화하는 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베이포투스는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 맨디 코헨이 앞선 예방접종자문위원회 안을 최종 승인함에 따라 빠르면 올해(2023년) 3분기에 출시될 전망입니다.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사노피가 공동 개발한 베이포투스는   연방식품의약국 FDA에서 최초로 승인된 소아용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 치료제입니다.

앞서 베이포투스는 지난달(7월) 연방식품의약국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 감염은 일반적으로 첫 생일이 지나지 않은 1살 이하 영아들에게 주로 나타납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는 해당 나이대 영아가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에 감염된 경우 주로 콧물과 재채기, 미열 등의 증상을 동반해 보호자가 이를 감기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고 짚었습니다.

이에따라 생후 8개월 미만 영아에게 베이포투스를 1회 이상 접종할 것을 권장했습니다.

또한 1차 접종을 마친 생후 8개월부터 19개월 영아 가운데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경우 2차 접종을 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베이포투스가 영아의 체내에 수동면역(passive immunization)을 제공하는 항체주사인 만큼 접종을 주저하지 않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곽은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