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오늘 (15일) 광복 78주년을 기념해 LA 한국교육원에서는 경축식이 열렸습니다.
독립운동가의 헌신과 희생을 기리고 감사하는 이번 행사에는 독립운동가 후손과 각계 한인 단체, 캐런 배스 LA 시장이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김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광복 78주년을 맞은 오늘 LA 한인타운 한국교육원에서 경축식이 열렸습니다.
행사에서는 대한독립을 위해 희생한 독립운동가 27명의 업적을 소개하고 그 후손들에게 태극기를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습니다.
러시아 연해주 등지에서 홍범도 장군 휘하 독립군으로 활동했던 장봉한 선생의 손자 장재원씨, 데라우치 마사사케 당시 초대조선 총독 암살기도에 참여한 곽임대 선생 외손녀 장경자씨,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독립운동자금 모금운동에 기여한 안창호 선생 증손녀 김혜자씨 등과 함께 약 200명이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또 경축식에는 LA 한인회와 총영사관 등 각계 한인 단체들은 물론 캐런 배스 LA 시장과 지미 고메즈 제 34지구 연방하원의원이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김영완 총영사는 “독립유공자 후손 한 분 한 분께 정부를 대표해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대통령 경축사를 전했습니다.
<녹취_김영완 LA총영사>
캐런 배스 시장은 “광복절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독립운동가들을 기념하는 중요한 날”이라며 광복 78주년을 축하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_캐런 배스 LA 시장>
지미 고메즈 가주 34 지구 연방하원의원 역시 광복절 행사에 함께 해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번 행사는 LA한인회, 광복회 미국서부지회, 미주3.1여성동지회,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 흥사단, 미주 도산기념사업회 등 한인 커뮤니티 단체들이 주최했습니다.
행사장에는 ‘일제 전쟁범죄 사진전’과 미주 한인들의 독립운동 역사를 보여주는 ‘미주 독립운동사 전시전’도 함께 열렸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