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남동부 하시엔다 하이츠 지역 한 은행 앞에서 한 여성이 강도 피해를 당했다.
특히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보면 피해여성은 용의자에 의해 바닥에 질질 끌려가기도 했다.
LA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4일 오전 11시 30분쯤 아주사 애비뉴와 페퍼 브룩 웨이에 위치한 뱅크오브아메리카 은행 밖에서 발생했다.
남성 용의자가 여성의 지갑을 가로챘는데 피해여성은 손에서 지갑을 놓지 않았다.
그러자 용의자는 지갑을 있는 힘껏 잡아당기며 강탈하려 했고 이에 피해여성은 바닥에 쓰러져 주차장으로 끌려가고 말았다.
결국 피해여성은 손에서 가방을 놓았고, 용의자는 가방을 들고 그대로 뛰어 달아났다.
일부 시민들이 용의자를 뒤쫓으려 하기도 했지만 용의자를 잡지는 못했다.
피해여성은 이후 바닥에서 스스로 일어나는 장면이 영상에 담겨 크게 다치지는 않은 듯한 모습이었다.
LA카운티 셰리프국은 범행 장면이 담긴 영상을 토대로 용의자 신원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