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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내야수 미겔 로하스, 람보르기니 차량 파괴 당해

최근 강절도 사건이 LA 지역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LA 다저스 선수도 피해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LAPD는 지난 15일(화) 저녁 LA Downtown에 있는 한 주차장에서 LA 다저스 내야수 미겔 로하스 차량이 파괴됐다고 밝혔다.

미겔 로하스는 그날 밀워키 브루어스에 6-2로 승리하면서 LA 다저스가 9연승 행진을 이어갔고 본인이 2타점으로 활약해 가족과 LA Downtown에서 저녁을 먹으며 자축하는 자리를 가졌다.

미겔 로하스는 고급 스포츠카 람보르기니를 타고 가서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가족과 함께 식사를 했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주차장으로 나온 미겔 로하스는 자신의 람보르기니 차량이 심하게 파괴된 것을 발견했다.

람보르기니는 차체가 부셔졌고, 옆 승객 창문이 제거된 모습이었다.

911에 신고하고 람보르기니 차량 안을 살펴본 결과 미겔 로하스 장모가 두고 내렸던 핸드백이 사라진 것이 확인됐다.

장모 핸드백에는 아이폰과 신용카드, ID 등이 들어있었는데 LAPD는 장모가 도난당한 것을 금액으로 환산을 하면 약 1,400달러 정도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LAPD는 용의자가 미겔 로하스 람보르기니를 파괴하는 동안 차량안에 타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최근 Data에 따르면 LA 시에서 강도가 13% 이상 급증했고 자동차 강절도 사건도 6% 정도 증가했다.  

미겔 로하스는 베네주엘라 로스 테스크 출신으로 2006년 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신시내티 레즈에 지명됐고 2012년 FA로 LA 다저스와 계약해 2년 동안 함께하며 2014년 6월6일 감격적인 MLB 데뷔전을 치렀다.

미겔 로하스는 2014년 12월10일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 됐다가 9년만인 올해(2023년) 1월11일 다시 트레이드를 통해 LA 다저스에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