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애플워치 등 약 40만달러어치에 달하는 가짜 전자제품이 대거 적발됐다.
오늘(22일) 연방 세관 국경 보호국(CBP)은 홍콩에서 LA/롱비치 항구와 온타리오 국제공항으로 들어온 화물 6개에서 워치와 에어팟 등 40만달러 상당의 애플 모조품을 압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압수된 제품에는 220개의 워치와 1천200개의 에어팟이 포함됐다.
실제 애플 가격으로 환산하면 39만 6천812달러에 달하는 양이라고 당국은 전했다.
한편, 애플도 이같은 상황을 인지하고 있으며 위조된 애플 제품을 모니터링하고 정부기관과 협력하는 팀을 내부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 세관 국경 보호국에 따르면 지난해(2022년) 회계연도 동안 압수된 화물은 거의 2천 100개로, 부적절한 제품으로 판정된 물건은 2천500만여 개에 달한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무려 30억 달러다.
당국은 불법 유통업자 등에 대한 정보가 있는 주민들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