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은 1년 만에 3일 연속 엇갈렸던 모습을 뒤로하고 8일 만에 회복세를 가동시켰다.
은행주들이 일제히 반등하고 마감 후 실적발표를 앞두고 고공행진하고 있는 NVDA가 기술주들을 강세로 이끈 상황에서 매수심리는 2주 만에 자극됐다.
출발과 함께 서서히 rally mode로 탄력받은 장은 오늘만큼은 개장 내내 한순간도 약세로 꺾이지 않고 강세를 지켰다.
오랜만에 크게 떨어진 국채금리가 분위기를 진정시킨 가운데 회복세를 주도한 NASDAQ은 5주 만에 3일 연속 올라 지난주 폭락했던것의 86%를 복구했다.
그러나 DJ와 S&P 500이 나란히 7일 동안 이틀 오르는데 그친 상황에서 딱히 panic buying은 몰려오지 않아 마감 후 NVDA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고조된 긴장감이 부담으로 작용했음을 암시했다.
한편 FL는 예상치에 못미친 부진한 실적결과에 이어 분기 배당금은 중단하고 올해 총 수익전망도 크게 낮추며 장중 최고 36%까지 폭락해 무려 53년 만에 가장 크게 떨어진 최악의 날을 기록하며 올해들어 59%가 초토화된 13년 최저치를 찍었다.
김재환
아티스 캐피탈 대표 & 증권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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