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주와 오레건주 경계 부근 클라매스 국유림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1명이 숨지고 최소 주택 9채가 소실됐다.
CA주 산림산불보호국의 어제(23일) 오전 발표에 따르면 ‘해피 캠프 컴플렉스’로 지금까지 최소 만 천 616에이커가 전소됐으며 진화율은 4%에 그쳤다.
‘해피 캠프 컴플렉스’는 여러 산불들로 구성된 복합 산불이다.
이 가운데 가장 큰 산불은 최소 6천 419에이커를 태운 헤드 산불이다.
이 밖에 캐년과 스리 크릭스, 엘리엇, 스윌업 등 산불들도 포함됐다.
연방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상대적으로 건조한 뇌우가 클라매스 국유림을 가로질러 이동하며 산불이 발생했다.
수많은 뇌우들이 약 20여개 산불을 일으켰다고 연방 산림청은 설명했다.
시스키유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스캇 바 지역 헤드 산불로 대피령이 내려졌던 지역의 한 주택 드라이브웨이에서 올해 71살 켄 리 올리버가 숨진 채 발견돼 당국의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또 스캇 바 지역 주택 9채가 불탔다.
이런 가운데 어제 아침 기준 755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으며 1609채 구조물들이 산불 위협을 받고 있다고 Cal Fire는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