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주 대다수는 18세 미만 미성년자의 성전환 치료를 금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전환 치료엔 사춘기 억제제, 호르몬과 수술 등이 포함된다.
오늘(28일) 더힐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이래 남부 16개 주 중 12개 주는 의료 전문가의 성전환 치료를 불법화했다.
남부의 미성년자 성전환 치료 금지 법안 수는 전국의 미성년자 성전환 치료 금지 법안의 절반을 넘어선 상황이다.
특히 플로리다와 미주리는 성인의 성전환 치료도 금지했다.
다만 델라웨어, 메릴랜드, 사우스 캐롤라이나, 버지니아 등 4개 주는 아직 미성년자 성전환 치료 금지법을 제정하지 않았다.
사우스 캐롤라이나와 버지니아는 미성년자 성전환 치료 금지법을 상정했지만, 의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켄터키, 루이지애나, 노스 캐롤라이나의 민주당 주지사는 미성년자 성전환 치료 금지법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했지만, 공화당 장악 의회를 이기지 못했다.
또 아칸소의 공화당 주지사 아사 허친슨도 미성년자 성전환 치료 금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지만, 의회를 넘어설 순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