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개솔린 가격이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LA와 Orange County 모두 하루 상승폭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갤런당 6달러대를 향해 가고 있다.
전미자동차협회, AAA와 유가정보서비스, OPIS는 오늘(9월16일) LA 지역 개솔린 평균 가격이 갤런당 5달러 73.1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어제(15일)에 비해 하루만에 무려 8.5센트나 오른 것이다.
이는 지난해(2022년) 9월30일 이후 하루 상승폭 최고치로 최근의 개솔린 가격 급등세가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LA 지역의 개솔린 가격은 지난 55일 동안 50일 상승했고 그 기간 동안에 75.9센트가 뛰어 오른 것이다.
LA 개솔린 가격 5달러 73.1센트는 지난 10월26일 이후 약 11개월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 이제 6달러대를 위협하고 있다.
실제로 LA 한인타운에서도 이미 6달러대 주유소를 볼 수있다.
Orange County도 LA 못지않게 폭발적으로 오르고 있는데 오늘 개솔린 가격이 갤런당 5달러 70.3센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제 가격에 비해서 7.5센트가 상승해 지난 9월30일 이후에 1년여 만에 하루 증가폭으로는 가장 크게 올랐다.
Orange County 개솔린 가격은 지난 54일 중 48일을 오르면서 그 기간 동안에 80.2센트가 뛰어오르는 폭발적 증가세를 보였다.
이같은 남가주의 엄청난 개솔린 가격 상승세에 비해서 전국 개솔린 평균 가격은 오늘 0.5 센트가 올라 3달러 87.1센트를 기록했다.
남가주자동차협회는 국제원유가격의 최근 상승세가 LA와 Otange County 개솔린 가격 폭등세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사우디 아라비아와 러시아 등 OPEC+가 감산을 하고 있는 것이 가장 직접적원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즉 석유수출국기구와 OPEC 이외 산유국 모임이 감산을 하면서 수요에 비해 공급이 줄어든 것이 원인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당분간 개솔린 가격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