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객실 내부가 연기로 가득차 비상착륙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어제(1일) 오후 애틀랜타발 LA행 델타 에어 라인스 2846기에 연기가 가득차 비행기가 앨버커키 인터내셔널 선포트에 비상착륙했다.
델타 대변인은 연기의 원인이 엔진 결함이라고 밝혔다.
FAA가 정확한 사고의 원인을 조사 중이지만, 아직 엔진의 문제가 연기와 관련이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당시 비행기에 탑승했었던 메이슨 와이너는 "모든 것이 정상이었지만 갑자기 객실에 연기가 찼다"며 "승객들은 불이났다고 소리를 질렀지만 승무원들은 불이 아니라며 승객들을 안정시켰다"고 말했다.
이날 승객들은 새로운 비행기를 타고 무사히 LA에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