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m News

훔친 우편물로 개인정보 도용 180만 달러 이상 갈취 남성 실형!

우편물 절도와 신원 도용 은행 사기 등을 통해 180만 달러 이상을 갈취한 한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연방 검찰에 따르면 노스 힐스(North Hills)에 거주하는 올해 36살 오렌 데이빗 셀라(Oren David Sela)는 베벌리 힐스 지역 일대에서 우편물과 소포를 훔쳤다.

셀라는 지난 2021년 11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훔친 우편물을 통해 데빗카드와 은행 계좌 번호, 소셜 시큐리티 번호 등 주민들의 개인정보를 탈취했다.

이를 주민들의 온라인 금융 계좌에 접근하고 은행 계좌를 개설하기 위해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셀라는 은행, 금융 계좌 접속시 필요한 2단계 인증을 우회하기 위해 심 스와핑(SIM – Swapping) 수법을 사용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심 스와핑 수법은 주민들의 전화번호를 새로운 SIM카드로 불법 이전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셀라는 이를 통해 금융 계좌 접속시 필요한 2단계 인증을 우회한 것이다.

검찰은 셀라가 앞선 수법으로 은행들을 속여 수 백여 건의 인출과 이체를 실행해 최소 62명의 피해자로 부터 181만 8천 369달러를 갈취했다.

셀라는 갈취한 돈으로 17,000달러 상당의 고급 시계를 포함한 사치품을 구입했다.

셀라는 지난 2022년 베벌리 힐스에서 체포됐을 당시에도 현금 2만 5천 달러와 보석, 시니어 4명의 명의로 된 데빗과 신용카드를 소지하고 있었다.

수사 당국은 지난 2022년과2023년 두 차례에 걸친 셀라의 주거지 수색을 통해 7만 달러 이상의 현금과 각종 보석, 훔친 우편물, 도용된 개인 정보, 신분증, 데빗과 신용카드 등을 압수 조치했다.

지난2023년10월부터 수감된 셀라는 지난해(2024년) 10월 은행 사기 1건과 신원 도용 가중 혐의 1건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그리고 어제(22일) 약 5년 1개월 실형과 함께 181만 8천369달러를 배상하라고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