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전 Santa Monica 지역에서 뺑소니 사고 용의자가 경찰과의 작은 추격전 끝에 체포됐다.
Santa Monica 경찰국은 지난 30일(수) 밤 11시20분쯤 700 Montana Ave. 부근 도로에서 차량 한 대가 빨간불 신호를 무시하고 그대로 지나갔다고 밝혔다.
당시 Santa Monica 경찰국 소속 순찰 경찰관들이 이 여러가지 교통 법규를 위반하며 운행하는 차량을 봤는데 문제의 차량은 Montana Ave.와 7가 부근에서 신호 위반을 하더니 결국 7가와 Wilshire Blvd. 사이에서 다른 차량을 들이받았다.
차량은 충돌사고를 낸 후에도 멈추지 않았고 계속해서 위험해 보이는 곡예 운전을 하며 전진해 Santa Monica 경찰국 순찰차가 추격에 나섰다.
차량은 Santa Monica Pier 입구 Newcomb Lot까지 이동한 이후 근처 Carousel Building에서 경찰 차량에 포위되면서 추격전이 끝났다.
차량 운전자는 더 이상 차량을 운전할 수없게 되자 차량을 버리고 달아나려고 시도했고 경찰은 스턴건을 쐈다.
차량 운전자는 스턴건을 비껴 맞으며 충격을 받지 않았고 한동안 예상치 못했던 대치 상태가 이어지기도 했다.
결국 경찰의 설득에 차량 운전자가 항복하면서 상황은 종료됐다.
경찰은 더 이상의 저항을 포기하고 항복한 차량 운전자가 Wilmington에 거주하는 22살 네헤미아스 리베라-멘히바라고 밝혔다.
리베라-멘히바는 체포된 이후에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경찰에게 자신이 마리화나를 복용한 상태에서 운전했다고 시인했다.
경찰은 리베라-멘히바에게 뺑소니, 부주의 운전, 법 집행 회피, DUI, 공무집행방해, 체포 방해 등의 혐의를 적용해 구치소에 수감했다.
경찰은 리베라-멘히바가 운전하다 사고를 낸 차량이 Long Beach에서 훔친 차량이라고 보고 이 부분도 수사를 하고 있다.
Santa Monica 경찰국은 이번 리베라-멘히바의 뺑소니 사고 관련해 목격자나 상황을 아는 사람에게 제보할 것을 당부했다.
제보자는 Santa Monica 경찰국, 1-310-458-8427로 전화하거나 로 이메일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