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소재 학교법인 남성,국성학원이 글렌데일 시와의 문화 교육 사업 교류를 위해 자매결연을 맺었다.
남성학원은 남성초등학교, 남성여자고등학교, 국성학원은 대동중학교, 대동고등학교, 경성전자고등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사립 교육기관이다.
남성초등학교는 지난해(2021년) 부산시 최초로 영국 캠브리지국제학교(CIS)의 정식 승인을 받고 국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남성학원 최정욱 이사장은 부산시가 현재 2030 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국제화의 일환으로 영어상용화 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교육청과 함께 준비 중이라며 이번 LA시와 글렌데일과의 교류를 통해 부산시의 국제 교육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부산시 의회와 LA시의회의 우호 협력 관계를 위한 가교 역할을 하기 위해 지난 13일에는 존 리 LA시의원과의 만남을 가졌다고 말했다.
최정욱 이사장은 한국 유일의 한국형 국제 학교를 만들어 학생들에게 더 우수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며 이를 위해 LA시와 글렌데일 시 등 각국 학교들과의 파트너를 맺어 교육 시장을 넓힐 수 있는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학교법인 남성학원은 LA한인사회와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한인 학생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온 LA시 학생들에게 한국의 문화, 예술 스포츠 등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LA와 글렌데일 시 소재 학교들과의 대규모 합동 오케스트라 캠프와 공연, 교환 학생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양국의 소통과 문화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서로의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정욱 이사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LA와 한국이 좋은 교육 프로그램들을 서로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