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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S 컨설턴트, 세금 정보 부당하게 공개한 혐의로 기소

납세 정보를 고의로 유출시킨 연방 국세청, IRS 직원이 기소됐다.

NBC News는 IRS 컨설턴트 찰스 리틀존(38)이 어제(9월29일) 세금 정보 신고를 부당하게 공개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번 사건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소식통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세금 신고서 기록을 유출한 주체도  바로 이번에 기소된 IRS 컨설턴트 찰스 리틀존이라고 NBC가 전했다.

찰스 리틀존은 Washington D.C. 거주자로 IRS 정부 계약직에 근무하며 공무원과 연결된 Tax Return Information을 계속 훔쳐온 것으로 드러났다.

구체적으로 15년 이상된 신고서와 신고서 정보 등을 비롯해서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수천여명 사람들과 연결된 세금 정보 등을 훔쳤다고 법원에 공식 제출한 찰스 리틀존 기소장에서 검찰이 주장한 내용이다.

NBC News는 트럼프 전 대통령 세금 보고 기록을 유출한 익명의 공직자가 바로 찰스 리틀존이라는 관계자 말을 전했다.

이 찰스 리틀존이 기소된 세금 관련한 범죄 혐의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새금 보고와도 관련이 있다는 것은 CNN 방송이 가장 먼저 보도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찰스 리틀존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익명의 뉴스 기관에 공직자의 세금 문서와 다른 부자들에 대한 세금 정보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2020년 NY Times는 트럼프 당시 대통령 납세 관련 지난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의 세금 정보를 입수했다며 2016년과 2017년 연방소득세로 750달러만 냈다는 폭발적인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발표해 큰 파장을 일으켰다.

찰스 리틀존은 세금 신고서와 신고서 정보를 무단으로 공개한 혐의로 기소돼 있으며 유죄가 확정되면 최대 5년의 징역형에 처해진다고 연방 법무부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설명했다.

찰스 리틀존의 변호사는 어제(9월29일) 밤 언론사들 논평 요청에 즉각 응하지 않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