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m News

젤렌스키 대통령, 美 케네디용기상 수상… “민주주의 수호”


블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올해의 ‘케네디 용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22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존 F.케네디 도서관 재단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러시아 침공으로 조국을 위해 생사가 걸린 싸움에서 우크라이나 국민의 정신 애국심 및 지칠 줄 모르는 희생을 지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재단은 성명에서 “오늘날 미국과 세계가 직면한 가장 중요한 문제는 민주주의를 위한 싸움”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은 우리가 자유를 당연하게 여길 수 없다는 것을 세계에 보여줬고 미국에서 선출된 관리들의 용기는 우리가 시민으로서 민주주의를 보호하고 기본적인 투표권을 행사할 책임이 있다는 것을 상기시킨다”고 평가했다.

이어 재단은 리즈 체니 미 하원의원, 조슬린 벤슨 미시간주 국무장관, 러셀 바워스 애리조나주 하원 의장, 완드레아 모스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의 선거관리국 직원을 수상자로 선정하고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위해 노력한 공을 인정했다며 선정 이유를 전했다.

존 F.케네디 도서관 재단이 1989년 처음 제정한 이 상은 정치적으로 용기 있는 리더십을 보여준 공직자에게 주어진다. 시상식은 다음 달 22일 열릴 예정이다.

노혜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