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 HIV 예방약을 처방받고 있지만 불평등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질병예방센터 CDC의 새로운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2022년) HIV에 대한 노출 전 예방요법 (PrEP) 약물 사용 대상자로 추정되는 사람 중 36%가 실제로 처방받았다.
이는 그 전년인 2021년 보다 약 6%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증가세는 지난해 백인 대상자 94%가 HIV 처방받으면서 나타났다.
2021년 백인의 HIV 예방약 처방률은 78.2%였다
그러나 흑인은 같은 기간 11.1%에서 12.8%로 라틴계의 경우 20.5%에서 24.4%로 늘어나는데 그쳤다.
연방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 전염병을 종식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보험회사들이 HIV 예방요법 약물을 환자 부담 없이 처방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 일부 환자들의 경우 완전히 보장받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는 태스크포스를 꾸려 보험사들에게 경구 및 장기간 투여 가능한 새로운 약물을 처방받을 수 있도록 조치해 주민들의 예방약 섭취율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