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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유명 셰프, 은행 3곳 강도 혐의로 체포

북가주 베이 에리아의 유명 셰프가 샌프란시스코에서 하루 만에 은행 3곳을 연달아 턴 혐의로 체포됐다.

용의자는 올해 62살발렌티노 루친으로, 루친은 과거 노스 비치 지역 ‘로즈 피스톨라’ 총괄 셰프로, 그리고 지난 2016년에 문을 닫은 ‘오타비오 오스테리아’에서는 오너 셰프로 일했었다.

샌프란시스코 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일 낮 경찰관들은 그랜트 애비뉴의 한 은행 강도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루친은 메모를 은행 직원에게 건네 돈을 요구했고, 직원은 안전을 위해 현금을 건넸다.

같은 날 인근 은행 2곳에서도 유사 수법의 강도가 발생했으며, 경찰은 이들 사건의 용의자를 동일범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후 제보를 통해 루친을 용의자로 특정했으며, 루친은 별다른 저항 없이 체포돼 샌프란시스코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됐다.

루친이 은행 강도 혐의로 체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루친은 지난 2018년에도 오린다의 한 은행에서 가짜 총으로 1만8천 달러를 강탈했다가 몇 시간 만에 붙잡힌 전력이 있다.

당시 인터뷰에서 루친은 2016년 자신이 운영하던 식당 폐업 후 경제적 어려움이 시작됐다면서 범행을 후회하다고 말했다.

루친은 무슨 일이든 법에 따라야 한다고 말했지만, 결국 5년 만에 다시 같은 범죄를 저질러 또 체포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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