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m News

남가주에 산타 애나 강풍 계속, 산불과 정전 가능성 높아

강한 산타 애나 바람이 계속해서 남가주에 불어오고 있다.

이 때문에 LA 등 남가주 지역에 산불과 정전 가능성이 높아져 관계 당국이 주민들에게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특히 LA 시는 산불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이른바 ‘주차장 제한 조치’를 발령해놓은 상태다.

어제(10월30일) 오전 8시에 발령한 ‘주차장 제한 조치’는 일단 오늘(31일) 오전 8시까지 24시간 동안인데 산타 애나 강풍의 상황에 따라 더 연장될 가능성이나 새롭게 추가 발령될 가능성도 얼마든지 남아있다.

LA 시가 ‘주차장 제한 조치’를 발령한 것은 산불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것이 주된 이유다.

산불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에 ‘주차장 제한 조치’를 내려서 비상 상황에서 소방관들이 불길에 접근하기 용이하게 한 것이다.

또 산불이 번질 때 주민들이 각자 차를 타고 원활하게 대피할 수있도록 하는 목적도 담고 있다.  

이같은 ‘주차장 제한 조치’를 위반하는 차량들은 LA 시가 언제든지 견인한다는 방침이라고 LA 소방국이 전했다.

LA 시가 발령한 ‘주차장 제한 조치’ 대상 지역은 온라인 LAFD.org/RedFlag에서 확인할 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