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질 치료에 쓰일 수있는 새로운 항생제가 나올 예정이어서 관심이다.
NBC News는 약물 저항성 임질에 효과를 낼 수있는 새로운 항생제가 개발되고 있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보도했다.
임질은 미국에서 두번째로 흔한 STI(성병)으로 통상 성관계 후 2~7일 정도 후에 요도 끝에서 고름이 나오는 경우인데 임질을 치료하지 못하면 심각한 합병증으로 발전할 수있다.
임질은 임질을 일으키는 원인 균(Neisseria gonorrhoeae)이라는 박테리아에 의해서 발생하는 병이기 때문에 항생제 치료가 기본이다.
그런데 임질은 현재 치료에 사용되는 모든 항생제에 내성이 생겨 감염되면 항생제 치료가 여의치 않다는 것이 큰 문제다.
따라서 임질 환자에게는 항생제 세프트리아손 주사를 놓고 아지트로마이신 알약을 1회 투여하는 복합요법만이 효능을 발휘해 성 매개 감염의 약물 내성 변종 출현 가능성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분위기에서 지난 1일(수) 임질에 대한 새로운 항생제가 임상시험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나 반가운 뉴스가 됐다.
바로 졸리플로다신(zoliflodacin)이라는 항생제다.
스위스 비영리단체 글로벌 항생제 연구개발 파트너십과 美 제약회사 이노비바 스페셜티 테라퓨틱스(Innoviva Specialty Therapeutics)가 이같은 임질 박테리아에 대한 새로운 항생제를 공동개발하고 있다.
바로 이틀전에 발표된 후기 단계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졸리플로다신은 세프트리아손 주사와 아지트로마이산 알약의 복합요법 만큼이나 임질 치료에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의료계에서는 졸리플로다신이 새로운 임질 치료 도구가 되는 것은 물론 저항성 감염의 추가 확산을 막는 역할을 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졸리플로다신은 지난 수십년만에 처음으로 승인되는 임질 치료 항생제가 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는 분위기인데 이르면 오는 2025년부터 정식으로 시판될 수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전세계적으로 새로운 임질 환자가 매년 약 8,200만여명 이상씩 생겨나고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지난 수십년 동안 각 주 정부와 로컬 정부에서 공공보건부서들이 계속 감축되는 추세를 보이면서 각종 성병(STI)들이 사상 최고치 기록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