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위험 고조에 따라 남가주에는 단전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남가주 에디슨사(SCE)는 남가주 일대 7만여 가구에 ‘공공 안전 단전 경고’를 발령했다.
이 경고는 오늘(8일)부터 시작되며 내일은 조금 덜 심각한 경보로 하향된다.
이번 경고에 따라 남가주 에디슨사 전체 고객 5백만여 가구 가운데 약 1.4% 해당하는 가구에서는 단전이 이뤄질 수도 있다.
단전은 강풍에 의해 전깃줄이 끊어지면서 산불이 시작돼 확산할 수 있는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함이라고 남가주 에디슨사는 설명했다.
남가주에서는 LA카운티에 단전 가능성이 경고된 가구가 가장 많다.
남가주 에디슨사에 따르면 LA카운티에는 2만 971가구에 단전 가능성이 경고됐다.
이 밖에 오렌지카운티 4천 591가구, 리버사이드 만2천 790가구, 샌버나디노 카운티 만 3천 771가구 그리고 벤추라 카운티 만 6천 311가구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