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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타운서 무장남성 총격 제압 ‘무서워 못살겠다!’

[앵커멘트] 

오늘(28일) LA한인타운 한복판에서 히스패닉으로 추정되는 남성1명이 무장한 채 위협과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제압됐습니다.

다른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한인을 포함한 업주와 주민들은 가뜩이나 불경기인데 치안까지 악화일로를 걷고 있어  근심은 커져만 갑니다.

이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LA한인타운 벌몬 에비뉴와 샌 마리노 스트릿 코너,

<현장>사건 현장에는 수 많은 LAPD 경찰들이 도로들을 막고 조사중입니다.

<현장>탄피가 떨어진 곳을 표시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LAPD 마이클 블랜드 캡틴에 따르면 올림픽 경찰서 소속 경찰들은 오늘(28일) 아침 7시 15분쯤 800블락 사우스 벌몬 에비뉴에서 남성 1명이 흉기로 공격을 가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이 남성 용의자에게 진정할 것 등을 명령했습니다.  

하지만 남성 용의자는 응하지 않았고 결국 경찰의 대응 사격에 제압됐습니다.

<녹취 _ LAPD 마이클 블랜드 캡틴>

남성 용의자는 현장에서 LA소방국 대원들로 부터 응급 처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후송된 가운데 중태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마이클 블랜드 캡틴은 총격이 이뤄진 정확한 과정은 바디캠과 CCTV 영상 등을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초 신고자인 한인 A씨는 히스패닉으로 추정되는 남성 용의자가 아침 6시 30분쯤 총격 현장으로 부터 한블럭 떨어진 지점인 벌몬과 프란시스 에비뉴에 위치한 음식점 창문들을 깨뜨렸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_ 한인A씨>

이어 남성 용의자는 깨진 유리를 주워들더니 목과 가슴 등에 자해를 하며 벌몬 에비뉴 남쪽 방면으로 걸어갔습니다.

그리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제압됐습니다.

한인 A씨는 총성이 3발 정도 들렸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_ 한인 A씨>

인근에서 업체를 운영하는 한인 B씨는 두려움을 토로합니다.

가뜩이나 불경기에 치안까지 좋지 않으니 그야말로 진퇴양난이라는 것입니다.

<녹취 _ 한인 B씨>

B씨의 업체에도 한 달에 최소 5차례 정도 노숙자 등이 들어와 절도 행각을 벌이는 것은 물론 위협을 하는 탓에 정말 그 어느때보다 힘들다고 말합니다.

최초 신고자 한인 A씨는 치안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들을 세우고 있다고 하지만 피부로는 느낄 수 없다며 실질적인 대응책이 없으면 그 부담을 안고 살아갈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토로했습니다.

<녹취 _ 한인 A씨>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