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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10달러 지폐, 최고 가치 70,500 달러 달할 수있어

달러화 중에는 액면가 이상의 가치를 지니는 경우가 가끔 있다.

수집가들은 이러한 희귀한 달러화를 손에 넣기 위해서  막대한 돈까지 지불하는 부담을 마다하지 않는다.

10달러도 예외는 아니어서 가치있는 지폐가 있는데 바로 100여년전 대공황 시절 발행된 것이다.

1933년 대공황 시절 발행된 것이 10달러 중에서는 가장 가치가 높다.

문제의 1933년에는 대공황으로 실업률이 무려 25%까지 오르며 아직까지도 깨지지 않는 가장 높은 기록으로 남아 있다.

새로 선출된 프랭클린 D. 루즈벨트 대통령은 그 유명한 뉴딜 정책을 시행하며 경제 회복에 나섰다.

연방 재무부는 1933년 10달러 지폐를 발행했는데 이른바 ‘은화의 왕’이라고 불리는 것이다.

바로 이 1933년 만들어진 ‘은화의 왕’ 10달러가  경매에서 70,500달러에 거래돼 엄청난 가치를 인정받았다.

1933년 ‘은화의 왕’ 10달러 지폐는 여러모로 특별한데 우선 인쇄가 1년 동안 제한돼 이뤄졌다는 점이다.

1년만 인쇄하고 더 이상 발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숫자가 적어서 216,000장만 생산됐고 거리로 나가 유통된 것은 156,000장 뿐이었다.

시중에 유통된 156,000장 이외에 남은 것들은 모두 파기됐다.

그런 다음 대중에게 넘어간 10달러를 회수하기 위한 캠페인이 있었고 1944년에는 비밀경호국(Secret Service)가 나서서 압박을 가했다.

즉 개인들이 여전히 보유하고 있는 ‘은화의 왕’ 10달러 지폐를 적극적으로 회수하기 위해 나섰고 대부분 성공을 거뒀다.

그렇지만 완벽하게 100% 회수하지는 못했기 때문에 일부는 여전히 개인이 소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이 1933년 발행된 10달러를 다락방과 같은 곳에서 우연히 발견할 만큼 운이 좋은 사람이라면 많은 돈을 받을 자격이 있다.

만약 1933년 발행된 10달러를 갖고 있고 그 상태가 최고라면 가치는 최대 70,500달러에 달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과거 상당히 좋은 상태로 발견된 1933년 10달러 지폐가 5,200달러에 팔린 적이 있어 그것만 해도 무시할 수없는 금액이다.

일반 10달러와 은화의 왕, King of Silver를 구분하는 것은 몇가지 기준이 있는데 그 중 가장 주의해야할 특징은 하단에 쓰여있는 ‘Payable in Silver Coin to Bearer on Demand’ 문구다.

그러니까 ‘지참자에게 요구 시 은화로 지불 가능’이라는 의미다.

비슷한 표현의 문구인 ‘Silver Payable to the Bearer on Demand’도 있는데 해석하면 ‘지참자에게 요구 시 은 지불 가능’이라는 뜻이다.

거의 비슷하면서도 약간의 언어적 차이에 불과한데 그 작은 차이 때문에 수십 달러와 수만 달러로 벌어지는 것이다.

그 밖에도 주목해야할 다른 것들은 베어스 앤드류 해밀턴의 얼굴, 상단에 실버 인증서 표시, 1933년 날짜가 인증서에 표시, WA Julian과 WH Woodin 시그니처 조합 등이다.

일련번호는 항상 파란색 잉크로 표시돼 있기 때문에 지폐 오른쪽에 ‘TEN’이라는 큰 인장 옆에 눈에 띄게 된다.

지금까지 언급한 모든 조건이 맞아 떨어지는 10달러는 70,500달러 상당의 가치를 지닌다는 설명이다.  

언급한 것들 중에서 몇가지가 부족하면 가치도 그만큼 떨어진다.

궁극적으로 개인이 이같은 10달러 지폐 가지를 정확히 파악하기 대단히 힘들다는 점에서 뭔가 심상치 않은 느낌의 10달러 지폐를 발견한다면 화폐 전문가나 다른 통화 등급 서비스에 인증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