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 전에 일어났던 헐리웃 배우 픽업트럭의 피자가게 돌진이 전기차의 결함에 의한 사고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연예 소식지, TMZ는 LAPD 내부 소식통 말을 인용해 La Brea Ave.와 Hollywood Blvd. 부근 교차로에서 일어났던 차량 4중추돌사고에 이은 픽업트럭의 피자가게 돌진 사고가 운전자가 아닌 차량 자체 문제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당시 헐리웃 배우 앨런 럭(67)이 운전한 픽업트럭은 전기자동차 회사 리비안이 만든 R1T였다.
앨런 럭은 사고 후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했는데 경찰이 조사한 결과 음주나 약물 등의 흔적이 전혀 없었다.
TMZ는 LAPD 내부 소식통을 근거로 리비안의 전기 픽업트럭에 차체 결함으로 급발진과 같은 현상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사고 차량을 운전했던 앨런 럭은 사고 직후 조사를 받으며 다른 차량들이나 피자 가게가 괜찮은지 걱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핼로윈 데이였던 10월31일(화) 저녁에 앨런 럭이 운전한 픽업트럭은 La Brea Ave.와 Hollywood Blvd. 부근 교차로에서 차량 2대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앨런 럭 픽업트럭에 받힌 차량 중 한 대가 다른 차량과 부딪혀 4중추돌이 됐고 픽업트럭은 Raffalo’s Pizza 레스토랑으로 그대로 돌진해 들어갔다.
피자 레스토랑에서는 다친 사람이 하나도 없었고 추돌사고 차량들에서도 가벼운 부상자만 나온데 그쳤다.
전기자동차 회사 리비안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서 성명을 발표하고 내무적인 조사 결과 픽업트럭에서 결함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LAPD의 사고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