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주에서 일부 지역이 마스크 착용을 다시 강제화했다.
LA Times는 북가주 S.F. Bay Area 지역 카운티들이 관할 의료종사자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강제했다고 보도했다.
이 들 북가주 S.F. Bay Area 지역 카운티들은 호흡기 질환 시즌이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서 의료종사자들을 보호하기위해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고 나섰다.
감기와 독감 등 호흡기 질환이 늘어나게되면 사람들의 면역력이 상당한 정도로 저하되기 때문에 코로나 19 감염이 다시 확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북가주 지역의 선제적인 대응과는 달리 LA 지역은 마스크 착용과 관련해서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지난 9월에 내린 명령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즉 모든 LA 카운티 관할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의사, 간호사 등 의료종사자들에게 백신 접종이 권고된 상태다.
독감 백신, Flu Shot과 Update된 코로나 19 백신을 모두 맞아야한다는 것으로 백신을 맞지 않은 의료종사자들은 환자 대면시 마스크를 써야 한다.
LA 카운티 보건국의 먼투 데이비스 박사는 마스크 착용 강제화를 위해서는 코로나 19와 관련한 상황이 지금보다도 훨씬 더 악화돼야할 것이라고 언급해서 현재로서는 보건 지침에 변화를 주지 않겠다는 생각을 분명하게 나타냈다.
먼투 데이비스 박사는 구체적으로 1주일 기준으로 인구 10만명당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하는 환자수가 20명 이상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LA 카운티에서 1주일 기준 인구 10만명당 입원 환자 20명 이상은 지난해(2022년) 1월 중순에서 2월 중순 사이 기록됐는데 당시 코로나 19 변종인 오미크론 확산세가 절정을 이뤘던 시기였다.
그 이후에는 한번도 인구 10만명당 입원 환자 20명 이상을 넘은 적이 없다.
가장 최근 1주일 동안 인구 10만명당 입원 환자 숫자가 4명 정도여서 LA 카운티 보건국이 마스크 착용을 강제화하는 조치를 취할 가능성은 없다.
먼투 데이비스 박사는 이틀전 LA 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보건국이 왜 의료종사자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강제하지 않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코로나 19 확산이 대단히 낮은 상태를 유지하고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면서 의료종사자들이 코로나 19 백신과 독감 백신을 모두 접종하는 것이 백신을 맞지 않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보다 더 안전하다고 강조했다.